패밀리맨 리뷰(크리스마스 추천 영화)

패밀리맨 포스터 / <출처> 네이버 영화
패밀리맨 포스터 / <출처> 네이버 영화

패밀리맨 줄거리

잭켐벨은 월스트리트에 유명한 투자 전문 기업의 사장입니다.
잭은 젊은 나이에 성공을 이뤄 부족한 것 없이 호화로운 생활을 하지만 조금은 외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과거 대학 시절 연인이었던 케이트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그저 자신이 생각나서 연락이 온 것이라 생각하며 무시하고 본인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늦게 까지 일하며 퇴근합니다.

한산한 뉴욕 시내를 혼자 걸어보고 싶은 잭은 우연히 한 편의점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우유를 고르고 있는데 한 부랑자가 복권에 당첨되었다며 가게 주인에게 돈으로 환산 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가게 주인은 위조 복권이라 의심하며 이를 거부 합니다.
화가 난 부랑자는 권총을 꺼내 들며 가게 주인을 협박하지만,
잭은 자신이 복권을 사겠다며 부랑자를 설득하였고 그와 함께 밖으로 나옵니다.
그는 자신을 캐쉬라고 소개하였고 잭에게 복권을 팔고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집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잭은 피곤함에 잠이 들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잭은 자신의 집이 아닌 침대에서 다른 여자와 함께 누워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놀라 여자의 얼굴을 들여다 보니,
그녀는 다름 아닌 과거 대학 시절 연인 케이트,
13년 전 잭은 영국의 유명 은행에 취업하게 되었고 떠나지 말라고 붙잡던 케이트를 뒤로 하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떠난 그는 성공하게 되었고 그의 기억 속에서 케이트는 점점 잊혀졌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옆에 케이트가 누워 있다니…
잭은 꿈인가 싶어 잠시 멍한 상태로 침대에 걸쳐 앉아있는데,
곧이어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는 여자아이가 침대 위로 올라와 자신에게 안기었고 이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한 잭은 급히 옷을 입고 집에서 빠져 나옵니다.
집 앞에 차를 타고 자신의 팬트하우스로 향했지만 경비원에 의하여 쫓겨났으며 회사로도 찾아갔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도 잭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과연 잭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그저 꿈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출처>네이버영화 /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뜨게 된 잭
<출처>네이버영화 /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뜨게 된 잭

인생의 진정한 소중함에 대한 영화 패밀리맨

바뀐 현실

정신이 나간 상태로 도로에 서 있는 잭켐벨 앞에 자신이 소유하던 페라리 차량이 멈춥니다.
운전자는 다름 아닌 어제 밤 편의점에서 복권으로 시비가 붙어 자신이 도와줬던 캐쉬입니다.
잭은 그에게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묻지만,
그는 잭이 어제 밤 행한 선행에 대하여 위에 계신 분들이 감동 받아 새로운 인생을 살 기회를 주었다고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 벨 하나를 손에 쥐어주고 필요할 때 누르라고 하며 뭐라 따지는 잭을 도로에 내버려두고 차를 몰고 떠나 버립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 잭은 케이트에게 크리스마스에 몇 시간 동안 어디 갔었냐며 혼이 나지만,
잠시 후 케이트는 그래도 무사히 돌아왔으니 다행이라며 그를 안아줍니다.

잭은 어쩔 수 없이 이 현실에 적응 하며 살게 됩니다.
그의 다른 인생의 가족은 아내 케이트, 첫째 딸 애니,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들 조쉬가 있으며 뉴저지 외각의 작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직업은 케이트의 아버지, 즉 장인 어른의 타이어 가게에서 일하고 있고,
아내 케이트는 미국 최고 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동네에서 무료로 상담하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수준과는 너무 차이가 난 잭은 실망하며 좌절 했지만,
일단은 이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은 잭

잭은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두려웠고, 항상 돈이 부족해 사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사는 이 현실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업 또한 마음에 들지 않으며 마을 주민들과 동호회나 파티를 하는 것도 귀찮기만 합니다.
하지만 잭은 케이트와 지내 왔던 과거 비디오들을 보고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부족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케이트와 아이들을 돌보며 반복 되는 일상 속에서 점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돈과 성공이 아닌,
부족하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잭은 이제는 바뀐 인생을 적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잭은 창고에서 소금을 찾던 중에 자전거 벨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상한 기분에 뒤를 돌아 보니 딸 애니가 자전거를 타고 자신을 자전거 벨로 부르고 있던 것 이었습니다.
그는 이상한 감정을 누르고 소금을 사기 위해 동네 마트로 향합니다.
하지만 마트 안의 점원은 자신을 다른 인생으로 보낸 캐쉬 입니다.
잭은 이제 원래 자신의 인생으로 돌아가게 될 것을 직감하였으며 그에게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잭은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자고 있는 딸 애니와 아들 조쉬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아내 케이트에게 자신을 꼭 기억해 달라고 하며 뜬 눈으로 밤을 새다 결국 잠이 듭니다.

패밀리맨 결말

다시 현실로 돌아온 잭

다음날 아침 잭은 원래 자신의 팬트하우스에서 외롭게 혼자 눈을 뜹니다.
허탈한 마음에 케이트와 아이들이 있던 집으로 차를 몰고 가지만, 그곳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전날 자신에게 연락해 왔던 케이트의 번호를 찾습니다.

그렇게 잭은 케이트의 아파트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이사 준비에 정신이 없습니다.
잭은 그녀에게 어떻게 지냈냐며 안부를 물었고, 케이트는 결혼은 안 했지만 나름 성공을 하였고 이제 파리로 이사를 가려고 한답니다.
전날 연락을 했던 것은 이삿짐 정리 중에 13년 동안 가지고 있던 잭의 물건을 돌려주려고 연락을 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잭은 케이트에게 우리가 헤어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질문을 하지만 케이트는 그저 과거의 일이라며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물건을 챙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잭은 자신의 물건 속에 케이트와 보냈던 추억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급하게 차를 몰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그녀가 입국 심사를 하고 들어가기 전 잭은 그녀를 불렀고 잠시 시간을 내어 커피 한잔만 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우린 이미 끝난 사이이고 당시에는 힘들고 아팠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말하며 거절합니다.
그렇게 그녀는 입국장에 들어가기 위해 돌아 서는데, 잭은 자신이 경험했던 다른 인생을 이야기하며 그녀를 붙잡으려 합니다.

그래서 난 우리를 택할래

“우린 뉴저지에 집이 있어.
애도 둘이나 돼. 애니와 조쉬야. 애니는 바이올린에 소질은 없는데 정말 열심이지.마음에 있는 얘기를 잘해서 어른스러운 편이야. 웃을 때는 정말…
조쉬는 당신 눈을 닮았어. 아직 말은 못 하지만 분명 똑똑할 거야. 항상 눈을 크게 뜨고 우리를 쳐다봐. 가끔 조쉬를 보면 뭔가 배우고 있는 걸 알겠더라. 마치 기적 같아.
집은 엉망이지만 우리 집이야. 할부를 120번만 더 갚으면 진짜 우리 집이 돼. 그리고 당신은 공익 변호사야. 완전히 비영리인데도 당신은 개의치 않더라.
우리는 서로 사랑해. 결혼한 지 13년이 지났어도 깊이 사랑하는 사이야. 사랑한다고 안 하면 당신에게 손도 못 대지.
당신에게 노래도 해 줘. 매일은 아니지만 특별한 날에 말이야.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도 함께 이겨내. 희생도 해야 하지만 그래도 함께라서 괜찮아. 당신은…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야. 당신 곁에 있으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돼.
어쩌면… 모두 꿈이었는지도 몰라. 외로운 12월 밤에 혼자 상상한 건지도 모르지만 너무도 현실적이었어.
당신이 이 비행기를 타면 모두 환상이 되겠지. 각자 자신의 삶을 살아도 잘 살겠지만 난 우리가 함께인 모습을 봤어.
그래서 난 우리를 택할래. 그러니까 케이트, 커피 한 잔만 하자. 파리는 나중에 가도 되잖아. 제발 부탁할게. 오늘은 가지마.”

그렇게 둘은 눈 내리는 공항 카페에서 서로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며 패밀리맨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모두들 고민 없이 가족이라고 말씀하실 겁니다.
최근 경기도 안 좋아 지고 사람들의 마음 또한 얼어 붙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우리는 곁에서 힘을 주는 가족이 있기 때문에 모두 이겨 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추운 겨울로 접어 들었으며 옷은 두꺼워 지고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옵니다.
영화 패밀리맨 아직 보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이번 겨울에 한번 보시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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