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넷플릭스 드라마 리뷰, 시즌1 다시보기

스위트홈 넷플릭스 드라마는 사고로 가족을 잃은 왕따 피해자 차현수가 그린홈이라는 아파트로 이사를 오며 시작합니다.
그렇게 자살할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괴물로 변해갑니다.
이에 그는 삶의 의지를 찾고 괴물에 맞서 싸워나가기 시작합니다.

<출처>넷플릭스 - 스위트홈 포스터
<출처>넷플릭스

줄거리

주인공 차현수는 학창 시절 모범적이고 학우 관계도 좋은 학생이었지만, 전학 온 한 학생으로 인하여 학교 생활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전학 온 학생은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의 회장의 아들로 그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차현수를 괴롭히고 왕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가족들은 이 사실을 알고도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차현수에게 참고 견디라고 합니다.
차현수는 이후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 세상과 담을 쌓습니다.
얼마 후 그는 부모님과 여동생을 사고로 잃게 되고 부모님이 남겨둔 재산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 후 차현수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그린 홈이라는 허름한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도 자살할 날짜를 정해 놓고 게임만 하며 지내게 됩니다.

어느 날, 그날도 그저 게임만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배가 고파진 차현수는 택배로 라면 한 박스를 시킨 기억을 합니다.
문을 열고 라면 박스를 확인 하지만, 라면 박스는 다 풀어 헤쳐져 엉망이 되어 있습니다.
차현수는 궁시렁 거리며 망가진 라면의 흔적을 따라 활짝 열려 있는 옆집 문 앞으로 다가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양이 머리가 튀어 나왔으며 기괴한 모양의 팔이 튀어나와 고양이를 움켜쥐고 방안으로 가지고 갑니다.
이내 우적우적 하며 고양이를 씹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놀란 차현수는 뒷걸음 치며 물러 나는데 바닥에 있던 라면 봉지를 밟게 됩니다.
그 소리를 들었는지 옆집 안에서는 씹는 소리가 멈추고 정적이 흐릅니다.

무언가 나오는 소리에 차현수는 급히 자신의 집안으로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숨을 죽입니다.
하지만 곧 초인종 소리가 들리며 인터폰으로 겁에 질렸지만 멀쩡해 보이는 여자가 도와 달라고 애원합니다.
차현수는 경찰에 신고를 해주겠다고 하지만 휴대폰은 불통이 되었으며 옆집 여자는 계속 문을 열어 달라고 애원 합니다.
차현수는 문을 열어 주려고 하지만, 이내 생각을 바꾸며 옆집 여자에게 팔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옆집 여자는 갑자기 코피를 쏟으며 차현수에게 온갖 욕을 하고 현관문을 부실 듯한 기세로 난동을 부립니다.
이때 위층에서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들리고 옆집 여자는 그 소리를 따라 위로 올라갑니다.

이게 과연 무슨 일 일까요?
차현수가 보았던 옆집 여자의 팔은 무엇이었던 걸까요? 그녀는 왜 차현수에게 팔을 보여주지 않고 화만 내는 것일까요?

<출처>넷플릭스 / 문 열어 달라고 애원 하는 옆집 여자

스위트홈 괴물

옆집 여자가 떠난 뒤 차현수는 코피를 쏟아 냅니다.
코피를 쏟아내는 것은 괴물이 되기 직전의 신호이며,
스위트홈 괴물은 모두 사람들이 변한 것으로 각자가 가진 욕망의 모습대로 생긴 괴물로 변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욕망에 따라 공격성이 큰 나쁜 괴물로 변하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괴물로 변하기도 합니다.
차현수 또한 괴물로 변해가게 되는데 그는 스스로를 통제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차현수는 과연 어떤 괴물로 변하게 될까요?

눈알 괴물
창문을 통해 건물을 빠져 나가던 남매의 아버지가 눈알 괴물의 공격을 받게 되면서 등장합니다.
놀란 남매의 아버지는 추락사를 하게 되고 눈알 괴물은 남매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주인공 차현수가 눈알 괴물의 시선을 끌며 남매를 구합니다.
하지만 눈알 괴물은 이제 차현수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옆집 아저씨의 도움으로 눈알 괴물은 눈알과 몸통이 분리 되고 차현수 또한 목숨은 구하지만,
몸통은 멀쩡한 눈알 괴물은 다시 재생 되고 살아나며 모습을 감춥니다.

근육 괴물
큰 덩치와 근육을 가지고 있으며 프로틴과 근육을 외치고 다니는 괴물입니다.
괴물이 되기 전 인간이었을 때 헬창 또는 보디빌더 이었나 봅니다.
사람들을 공격하던 도중 창 밖으로 떨어지며 죽은 줄 알았으나, 나중에는 건물 크기 만큼 커진 상태로 진화하여 다시 사람들 앞에 나타납니다.

거미 괴물
거미의 모습으로 하고 있고 거미줄로 사람들을 묶어 놓기도 합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1층에 나타나 사람들을 사냥하려고 하지만, 화염병을 맞고 주인공 차현수에게 죽게 됩니다.

태아 괴물
사고로 자신의 아이를 잃은 엄마가 변한 괴물입니다.
그녀는 아기가 사망 후 정신이 이상해져 아파트를 돌아다니고, 아파트 주민들은 그녀를 안쓰럽게 생각합니다.
후에 근육 괴물에게 공격 당하는 남매를 구해주고 피신한 집의 화장실에서 태아 괴물로 변이 합니다.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 괴물로 원작에서는 조금 더 아기를 잃은 심리적 묘사를 표현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를 생략했습니다.

연근 괴물
변하기 전은 직장 상사 욕을 하며 소주병을 들고 있던 회사원이다.
괴물로 변하기 직전 얼굴 윗부분이 잘리게 되어 사물을 볼 수는 없으나 대신 귀가 발달하게 진화합니다.
팔을 자유자재로 늘릴 수 있고 가시가 뻗어 나오며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잘린 부분을 위에서 봤을 때 연근 같이 생겨 연근 괴물이라고 합니다.
처음 차현수는 집을 빠져 나가는 도중 연근 괴물과 마주치게 되며 집으로 들어 오게 된 연근 괴물 때문에 크게 당황하게 됩니다.

그 외 유상 괴물, 털보 괴물, 잡자 괴물, 경비 괴물, 액체 괴물, 흑기사 괴물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 스위트홈은 원작 웹툰의 괴물의 모습을 매우 비슷하게 실사화 한 작품으로 평가 됩니다.

<출처> 넷플릭스 / 연근 괴물
<출처> 넷플릭스 / 연근 괴물

스위트홈 시즌2

스위트홈 결말

결국 차현수는 괴물로 변하기는 하였으나 정신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괴물 같은 능력을 가지긴 하였으나 그린홈 사람들을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지키는 존재가 됩니다.

차현수가 거주하는 그린홈의 괴물이 되지 않은 사람들은 1층 현관 로비에 모여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차현수 또한 1층으로 내려가긴 하였으나 그가 착한 괴물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로 인하여 평소에는 방에 갇혀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험한 상황이나 식량 등을 구하러 갈 때는 사람들은 그를 방패로 쓰기도 합니다.
그래도 차현수는 불만을 내색하지 않고 사람들을 돕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장한 범죄자 무리가 그린홈을 쳐 들어 옵니다.
사람들은 모두 인질이 되었으며 몇 명은 죽게 되고 몹쓸 짓을 당하게 되는데,
차현수는 이를 막기 위해 싸우다 무적의 상태로 굉장한 힘과 능력을 지닌 흑기사괴물로 각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범죄자 일당을 처리하고 얼마 후,
그린홈 내부에 차현수와 같이 인간의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괴물(특수감염자)을 신고하면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정부의 전단지가 뿌려집니다.
그리고 얼마 후 누군가의 신고로 군인들이 그림홈을 포위합니다.
차현수는 군인들에 의해 체포되어 그들의 실험 대상이 될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그린홈을 나가 군인들과 대치하며 시즌1은 막을 내립니다.

웹툰과의 차이점과 시즌2

2023년 12월 1일 드디어 스위트홈이 시즌1이 나온 지 3년 만에 넷플릭스에서 방영이 확정되었습니다.
스위트홈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실사화를 하기 위해 30억을 들인 드라마입니다.
웹툰과는 처음 부분은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스위트홈의 웹툰이 완결 되기 전 넷플릭스와 계약을 했기 때문에,
웹툰의 결말이 드라마로 먼저 방영 되는 것을 우려한 원작 작가의 요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위트홈 시즌1 드라마는 10부작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웹툰 속 괴물들의 사연과 심리 묘사를 잘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드라마 나름대로 긴장감과 공포를 잘 표현했고 추가 인물들을 배치하여 극 중 재미를 더 부각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스위트홈 시즌2 방영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시즌2의 예고편은 지구의 인간은 바이러스라고 하며 괴물을 백신이라고 소개합니다.
과연 인류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괴물이기도 하고 인간이기도 한 차현수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번 시즌2, 과연 우리에게 어떤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출처>넷플릭스코리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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