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2021년 가장 뜨거웠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기억하시지요?
주변에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없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23년 11월 22일에 방송 예정이라고 발표 했습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를 오징어 게임 시즌2로 오해할 수 도 있는데요.
오징어게임 더챌린지는 예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식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4년에 방영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발표한 내년에 방영될 오징어게임 시즌2의 새로 추가되는 배역들을 보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2021년 이후 다시 제작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안 보신 분들은 제 리뷰를 통해 빨리 한번 보시고,
다시 보시는 분들은 시즌 2가 나오기 전 오징어 게임 다시보기를 통해 복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리뷰는 스포주의 부탁 드립니다.
오징어 게임 다시보기
주인공 기훈은 사업을 실패한 이후 아내와 이혼하고 홀 어머니 집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그는 도박으로 한방을 꿈꾸는 인생으로 하나 있는 딸에게도 변변치 못한 아버지 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훈은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난 양복남에게 딱지치기 게임을 제안 받습니다.
이기면 10만원을 받고 지면 빰을 맞는 것으로 대신하자고 합니다.
기훈은 열심히 게임을 하며 양복남에게서 돈을 따냅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양복남에게 기훈은 명함 하나를 받습니다.
그는 기훈의 자세한 사정을 모두 알고 있었고,
이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에 참가할 의사가 있으면 전화를 하라며 들어오는 지하철을 타고 사라집니다.
그날 밤, 기분 좋게 집에 온 기훈은 어머니로부터 재혼한 전 처가 딸을 데리고 이민을 간다는 말을 듣습니다.
결국 기훈은 지하철 남자에게 받은 명함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며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게 됩니다.
게임에 참가한 기훈은 돈을 따서 딸과 어머니를 보살피며 살 수 있을까요?
과연 그 게임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목숨 값
불공평한 세상
여러분은 세상이 공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건물주 아버지를 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또한 저는 운이 안 좋기 때문에 그저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그러다가 찾아올 수 있는 기회나 요행을 바라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오징어 게임 또한 공정하지도 평등하지도 않습니다.
운이 따라야 했고 어떤 요행이 필요하며 힘에 의해 승패가 갈리기도 합니다.
게임의 주최자 겸 참가자인 일남을 보면,
그는 이 게임들을 모두 알고 있었기에 유리했으며 게임에서 탈락해도 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훈은 스스로 게임을 포기하고 자살한 상우로 인하여 모든 상금을 거머쥡니다.
운이 따랐기 때문인 것입니다.
줄다기게임 중에서는 모두 남자들끼리 모인 팀과,
노인과 여자들이 이루어진 기훈의 팀이 대결을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불공평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같습니다.
456억이 걸린 오징어 게임
‘세상의 돈은 거의 부자들이 다 가지고 있다. 우리는 나머지 일 부분을 가지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간다’
과거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상금 456억
오징어 게임 속 참가자는 기훈을 포함해 모두 456명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 명씩 죽어 탈락할 때마다 1억 원의 상금이 축적됩니다.
마지막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게임은 계속 되며,
최후의 1인은 456억이라는 상금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의 목숨 값이 1억 밖에 안되나요?
내가 평생 일하며 벌 수 있는 돈이 1억 밖에 안될까요?
하지만 참가자들은 총 상금에만 눈이 멀어,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은 상관없이 게임에 임합니다.
어짜피 게임 밖에 세상은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우니까요.
그래서 자신은 죽지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그저 운에 목숨을 맡기고 게임을 합니다.
게임의 종류
오징어 게임 속 진행되는 게임의 종류는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 달고나 게임
3. 줄다리기 게임
4. 구슬치기
5. 징검다리
6. 마지막 오징어 게임 입니다.
어릴 적 즐겨 했던 추억의 게임을 가지고 목숨을 걸어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잔인하고 슬퍼집니다.
또한 이 게임들은 규칙이 있습니다.
1. 참가자는 임의로 게임을 중단할 수 없다.
2. 게임을 거부하는 참가자는 탈락으로 처리한다.
3. 참가자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게임을 중단할 수 있다.
결국 456억은 결국 단 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돈이며,
그 한 사람을 위해 모두 죽어야 가능합니다.
주최자와 VIPS
그럼 과연 누가 이 게임을 설계했을까요?
앞서 언급한 일남이 주최자입니다.
그는 세계적인 부자들에게 막대한 투자 비용을 받고,
게임이 열리는 한국의 작은 섬으로 초대합니다.
그들끼리 참가자를 보고 비웃기도 하고 내기도 하면서 죽음의 게임을 즐깁니다.
주최자 오일남은 지병으로 죽음을 앞 둔 시한부입니다.
그는 마지막 죽기 전,
기훈에게 어릴 적에 했던 게임을 다시 한번 더 즐기고 싶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들이 볼 때 우리는 그저 개미에 불과 합니다.
우리들은 그들이 던진 작은 먹이를 하나 가지고 서로 경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징어 게임 결말
기훈은 모든 게임들에서 살아 남습니다.
마지막 오징어 게임에서 기훈은 어릴 적 동네 동생이었던 상우와 단 둘만 남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치열하게 싸우지만,
이기고 있던 기훈이 마음이 약해져 게임을 중단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상우는 자신의 어머니를 부탁한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결국 최종 상금은 모두 기훈에게 돌아갔고, 그렇게 그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집에는 홀로 계신 어머니가 쓰러져 있었고,
확인을 해보지만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기훈은 죄책감과 충격으로 받은 상금을 한푼도 쓰지 않고 노숙자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얻은 초대장의 주소로 찾아간 기훈은 죽은 줄만 알았던 일남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일남은 호흡기를 끼고 누워 있었으며 자신의 생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기훈은 일남에게 마지막 게임을 제안 받습니다.
일남과의 마지막 게임에서 이긴 기훈은 노숙자 생활을 정리하고,
오징어 게임에서 만나 도움을 받았던 새벽의 동생을 보육원에서 데리고 나옵니다.
그녀가 죽기 전 부탁했던 동생을 보살피기로 한 것입니다.
기훈은 상우의 어머니에게 거액의 돈과 함께 새벽의 동생을 부탁하고,
자신의 딸이 있는 미국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기훈은 지하철을 타고 공항으로 가던 도중,
예전에 자신과 딱지치기를 했던 양복남을 보게 됩니다.
양복남은 어떤 사람과 딱지치기 내기를 하고 있었는데,
기훈을 발견하자마자 그 사람에게 명함을 주고 반대 지하철을 타고 도망갑니다.
기훈은 그 사람에게 달려가 명함을 뺏은 뒤, 다시 공항으로 향합니다.
공항에서 기훈은 비행기 탑승 전, 명함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다시 오징어 게임의 참가 의사를 밝히고,
딸에게 가는 비행기를 뒤로 하고 발길을 돌립니다.
그렇게 드라마는 마무리되며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예고합니다.